이번 여름휴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애원더선셋리조트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매년 제주여행을 가는데 이번 숙소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친구 중 한 명이랑 같이하면 꼭 비가 오더라고요. 물놀이 휴가를 가기 위해 제주를 온 것이라 숙소 내에 풀장이 있는 숙소로 잡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던 중 가게 된 애월더선셋리조트 !
애월더선셋리조트는 애월바다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션뷰가 정말 좋았어요. 체크인은 오후 3시이며 퇴실은 11시입니다. 개인 풀장이 있는 인피니티 풀의 객실은 다 차서 오션테라스 방을 예약했어요.
리조트 사무실에서 체크인 시에 리조트 예약이 계좌이체이기 때문에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주세요. 꼭 하시길 바라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오션테라스 방입니다. 오션테라스 방은 공용 풀장을 함께 쓰게 돼요. 그중 오션테라스 슈페리어 방은 spa가 있는 방이고, 룸 내에 공용 풀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있어서 객실에서 바로 풀장까지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애월바다와 풀장까지 완벽했던 애월더선셋
오션테라스 슈페리어방 103호였던 거 같아요. 룸 컨디션도 좋고 객실 밖으로 테라스가 있고 애월 바다가 보이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라탄풍의 의자와 테이블, 화장대 및 옷장, 약간 큰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등 방에 필요한 물품은 다 구비되어있었어요. 냉장고 안에는 유료, 무료 제품이 나뉘어 있으므로 확인하시고 드세요. 방 안을 보고 너무 좋아서 얼른 수영장을 가보고 싶었어요.
공용 풀장 모습이에요.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바다 앞 풀장 느낌 너무 좋더라고요. 풀장에는 플로팅 트레이도 가능해요. 저희도 애월더선셋리조트를 예약할 때 발리 느낌용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예약했어요. 그런데 결국 안 했어요. 물놀이하고 머리가 엉망이 되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ㅎㅎ
조금 멀쩡할 때 찍은 사진이네요. ㅎㅎ. 날씨가 안 좋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인생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사진 찍으면서 2시간 정도 수영하면서 놀았어요.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숙소 바로 앞 애월바다에서는 서핑 교육을 하더라고요. 이날은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4시 쯤되니 춥더라고요.
한참 놀다가 추워서 숙소로 와서 스파 했어요. 노곤 노곤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수다도 많이 떨고 리조트 밖에 나가기 싫어서 중국집 배달시켜 먹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금능해수욕장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 너무 아쉬워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수영장엘 또 갔어요. 날씨 맑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너무 좋죠?
아침에 40분 정도 선크림 안 바르고 수영했는데 고대로 다 탔더라고요. 제주도는 아침부터 햇빛이 세니 꼭 선크림 바르고 물놀이하세요!
애월 앞바다에서 선셋을 보면서 수영을 하고 싶다고 꼭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어요. 전체적으로 룸 컨디션도 좋았고 공용 수영장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또 연박하게 되면 애월더선셋 카페 쿠폰 2만 원을 주셔서 다음날 브런치도 공짜로 먹었네요. 그리고 저녁엔 파도 소리 들으면서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먹으니 제일 행복했어요. 애월 쪽에서 숙소를 구하신다면 애월더선셋리조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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