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한 선생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둘 다 안 먹어본 음식을 경험해 보기로 했어요. 그중 츠케멘은 일본 여행을 자주 갔어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라서 찾아가게 됐어요.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휴무: 매주 화요일
주차장: 없음
국물이 예술인 동성로 마코토
츠케멘이란? 통통한 라멘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의 일본의 국수 요리입니다. 면을 국물에 찍어먹으니 그만큼 국물 맛이 요리의 맛을 좌우합니다.ㅏ
동성로 골목에 위치한 곳. 사진에서 보다시피 가게가 엄청 작어요. 그렇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석수는 꽤 된답니다.
메뉴는 벽에 목파능로 되어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키오스크 주문 후 빈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좌석은 일본식처럼 전체 좌석이 바로 구성되어 있어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개인 인덕션이 준비되어있고 음식이 나오면 인덕션을 켜서 1로 맞춰놓으면 됩니다. 그래서 혼밥하기 더욱 좋은 곳이었어요. 저는 여기서 유명한 츠케맨과 차슈를 추가했어요.
먹기 전 먹는 방법이 벽에 붙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양파를 좀 더 많이 넣으면 달큰한 맛 때문에 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양파는 3-4스푼 정도가 좋았어요.
먼저 시킨 맥주가 나왔어요. 대프리카는 너무 더워 퇴근 후 맥주가 아주 맛있답니다. 마코토 맥주는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이전에 갔던 소바집과는 맥주 맛이 정말 달랐는데 조금 더 강한 탄산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츠케멘 국물과 라멘. 면은 보시다시피 통통하고 위에 김이 올라가있었어요. 라멘을 국물에 담가 먹으면 됩니다.
차슈를 먼저 그릇에 깔고 먹었는데 데워지면서 점점 더 고기 맛이 나서 더욱 맛있었어요. 면도 탱글탱글하고 국물과 잘 어우러지게 섞였어요. 또한 멘마도 같이 주시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습니다. 참고할 점은 인덕션은 1로만 해도 뜨거워서 나중에는 꺼도 될 정도이니 유의하세요.
츠케멘은 일본 여행에서도 맛보지 못했고, 국물에다 면을 담가먹는데 무슨 맛으로 먹냐고 생각했어요. 우선 라멘 생각하면 느끼함을 먼저 떠올리는데 지극히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어요. 국물이 면에 잘 베고 느끼하지 않고 약간의 칼칼한 맛이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다음에 츠케멘 생각나면 또 갈 거 같아요.
**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