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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관리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와 증상, 물 빼도 되나요?

by 체릿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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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무릎 통증

갑자기 무릎 통증이 생겨 조그만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며칠 지켜봤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증상으로는 눈으로 볼 때 점점 더 무릎이 부어서 물컹한 느낌도 들고 열이 조금씩 나면서 무릎관절을 구부리기 힘들게 됩니다. 그로인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무릎에 물이 찼다고 물을 빼야 한다고 하거나 혹은 빼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무릎에 물이 왜 차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릎의 구조

무릎 관절강과 활액막 그림
무릎 관정강과 활액

무릎은 위는 대퇴골 아래는 경골로 이루어져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무릎 관절낭에는 활액막(synovial)이라는 것이 얇은 막이 존재하고, 무릎 관절 내를 관절강(joint cavity)이라고 하는데요.  활액막은 관절강내에 활액을 생성하고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연골에 영양분을 주어 관절 내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2.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증상

무릎에 물이 차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고 육안으로 봤을 때 부어있고 손으로 만졌을 때 물컹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반응으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물이 차게되면서 무릎 관절을 완전히 구부리는 동작이 힘들 것입니다. 

 

3.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

어떤 이유(염증, 외상, 감염, 십자인대 파열, 연골판 손상 등)에서 활액막이 자극이 되면서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활액을 과도하게 많이 생성하게되어서 무릎에 물이차서 부어 보입니다. 이를 흔히 "물이 찼다"라고 표현하는데, 의학적 용어로 '무릎 활액막염'입니다. 무릎에 작은 충격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면  연골이 손상되어 조각들이 활액막을 더욱 자극하게 되면서 더 많은 활액을 생성하게 됩니다.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거나 등산을 하는 행위는 무릎 관절에 더 많은 충격을 주게 되어 활액막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4. 물이 찼을 때 빼야 하나요?

무릎 물뺌
무릎 물뺌

무릎에 물이 많이 차면 무릎 내부 압력이 증가되어서 무릎 통증이 더욱 심화됩니다. 활액이 많아 무릎관절의 압력이 높아지면 연골에 영양분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연골을 더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들 "물 한번 빼면 계속 뺀다"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인식하고 계속 것입니다. 연령대가 올라가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는 활액을 스스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때문에 오히려 물을 빼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물을 빼고 약물, 주사치료를 하면 호전될 것입니다. 보전적 치료를 하지만 점점 더 심할 경우 관절 내시경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초기 붓고 열이 나거나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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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릎에 물이 찼을 때 관리방법

우선 붓고 열이 나면 냉찜질을 해주세요. 그리고 관절이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한동안은 피하셔야 합니다. 만약 내가 걷는 것 자체가 통증이 발생하면 걷기운동을 한동안 줄이셔야합니다. 그리고 주변부 근육들을 폼롤러를 이용하여 많이 풀어주고 체형에 따라 무릎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무릎의 형태마다 하는 운동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허벅지 힘을 무조건 키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허벅지의 힘만 많이 들어가면서 더욱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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