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수 쪽에 구경삼아 갔다가 같이 간 친구가 추천해서 간 성수 소바식당입니다. 일요일 4시 40분, 브레이크 타임이라 조금 기다렸어요. 저는 너무 추운 날 갔던 터라 얼마 기다리지 않고 5시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차장: 없음
평범하지만 특별한 2%를 맛볼 수 있는 소바식당
추운 겨울인데도 제 앞에 한 팀정도 있었는데 여름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더라고요. 풍자님의 또간집, 줄 서는 식당에 나온 맛집이라던데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테이블은 9-10개 정도 되는거 같았고 주문은 테이블에서 바로 하고 결제까지 가능하게 해 놓았더라고요. 인건비가 안 들고 참 편리한 세상에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고민하다가 단새우 냉소바와 백명란덮밥, 타마코 멘치카츠를 주문했어요. 성게알 덮밥도 너무 맛보고 싶었는데 양이 많을 거 같아서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주문하면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소바를 엄청 좋아하지 않았는데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유의 무 매운맛이 적고 국물이 약간 달큰하니 맛있어서 멘치카츠 한입 먹고 국물을 먹으면 입이 깔끔해지는 맛이었습니다. 백명란 덮밥은 마요네즈, 참기름, 김가루가 잘 어우러져 고소하면서 일반적으로 명란덮밥에서는 느낄 수 없는 1%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마코 멘치카츠는 계란의 안은 촉촉하고 겉은 튀김으로 바삭하여 식감이 좋았습니다.
최근 방송에 많이 나온 집이라 사실 기대하지 않고 갔던 집입니다. 블로그 몇몇 후기로는 별로라는 집이라고 적어 놓은 것도 많이 봤구요. 그러나 저는 정말 맛있었던 집 중 하나예요. 일반 소바와 덮밥 같아 보이지만 먼가 다른 2%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서울 와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중 하나였습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해지는 계절이 오면 또 가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줄서는 식당 대창떡볶이로 유명한 입분식가정집 잠실점 (3) | 2023.01.03 |
|---|---|
| 광장시장 만두 고향손칼국수 넷플릭스 길위의 쉐프들 출연한 집 (3) | 2022.12.21 |
| 광장시장 육회 싱싱한 맛집 육회자매집 (1) | 2022.12.07 |
| 하이볼이 너무 맛있었던 송계옥 성수점 리뷰 (10) | 2022.11.27 |
| 부산 해운대 오션뷰 스파 숙소 유에이치스위트 UH suite 호텔 다녀온 후기 (5) | 2022.1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