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 가을이 다가오고 야경과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있는 해방촌 신흥시장.
갔다온지 좀 됐지만 이제야 포스팅.
사실 나만 알고싶은 집이기도 하다. 해방촌을 조금 더울 때 방문해서 우연히 들어갔는데 분위기며 가격이 와인바치고는 너무 합리적이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 20길 26-18 (신층시장 안)
주차: 불가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19:00 - 03:00), 토, 일(15:00 - 03:00), 화요일 휴무
자리: 바자리 위주, 창가자리 2팀정도, 테이블석 적음
저는 친구랑 둘이 신흥시장 길쪽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그 자리가 마침 딱 비어서 앉았는데 분위기 정말 무슨 일!! 사람이 많아서 바 내부를 못 찍었네요.
해방촌 메뉴
해방촌 길바닥 메뉴입니다. 위스키와 칵테일, 와인을 잔 또는 바틀로 판매하고 있으며 안주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었어요. 위 가격처럼 위스키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사실 요즘 바에 가면 가격이 정말 비싼데 해방촌 길바닥은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 가격이 맞나 싶었답니다. 와인 가격도 저렴해서 친구랑 저는 와인 바틀 하나와 올리브, 황도를 시켰어요.
해방촌 길바닥 와인 바틀
와인 바틀로 시키니 요렇게 이쁜곳에 담아주셨어요. 그리고 기본안주로 주는 작은 제크 같은 과자.
예쁜 와인잔 셋팅. 분위기 업업입니다.
와인과 가볍게 집어 먹기 쉽게 올리브와 황도를 시켰어요. 과일향의 와인과 과일과 열매를 안주로 먹으니 와인 향으로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모두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맛은 보장입니다.
신흥시장 안에 감성적인 조명과 어우러져 창가자리에 앉아서 와인 한잔 먹으니 친구랑 저랑 재밌고 진지한 얘기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상대적으로 술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보니 다음에도 해방촌 신흥시장 갈 일 있으면 다시 재방문하려고요. 정말 만족했고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는 기분 좋은 밤이 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연인, 친구들과 간단하게 술 한잔하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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