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파주 헤이리 가볼만한곳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곳

체릿 2024. 11.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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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가을 이제 단풍놀이 많이들 하시잖아요. 서울에서 근교로 나들이 가기 좋은 파주. 파주에 가족들과 단풍놀이도 하고 또 한 가지 추천해 드릴 곳은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에요.

50-90년 대까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곳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입구입니다. 50-80년대 모습을 재현해 놨는데 입구부터 기대되네요. 80년대 생이지만  응답하라 1998이나 여러 드라마에서 재현해 놔서 친숙하죠?

각설이 아저씨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입장료를 내야 해요. 성인 1인에 7천 원이고 둘이서 들어갔어요.

라면과자, 뽀빠이, 추억의 샤니 등 옛날과자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런 물건들을 다 어떻데 보존한 건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현재도 판매하는 삼양라면도 보이네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삼양라면 좋아하세요.

예전에는 저렇게 슈퍼에서 막걸리 통을 가져가면 막걸리를 담아줬다고 해요. 옛날 드라마 꼭지에서 본 거 같아요. 소주 100원인 시절.. 아아 그 시절..



저 현구를 보는데 아.. 그 시대는 얼마나 배고프고 힘들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가족끼리 더 애틋했던 거 같기도 하고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엄청 크더라고요. 지하 1층으로 내려갑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 지게도 있고 집 명패도 보여요. 아파트가 없던 시절 모든 집에는 명패를 다 붙여서 여기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린 거 같아요.


요즘은 미용실이 많지만 예전에는 남자들만 머리를 주로 하니 이발관이 많았던 거 같아요. 인쇄집도 보이고요.


당시에는 우체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저렇게 오래된 우체통 어떻게 보존한 거죠? 신기해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좁은 골목길에 여러 가게들과 일반 가정의 모습까지 재현해 놔서 정말 관리가 잘되는 곳이었어요. 나라에서 관리해서 그런가 정말 오래된 물건들도 그대로의 모습이었어요.


예전의 대선후보들. 신기합니다. 진짜 예전... ㅎㅎ


기생충도 많아서 학교에서 변 받아오는 숙제도 있었고요. 병원은 접근하기 힘드니 약국도 큰 역할을 했던 거 같아요.


예전 헤어스타일도 나와있어요. 당시 유행하는 머리인 거 같은데 이거 예전 탁재훈 님 머리 스타일 같네요. ㅎㅎ 신기함. 유행은 돌고 도나 봅니다.


극장도 있어요. 푸로명 이네요. 지게꾼. 어떤 영화일까요. 궁금해짐 ㅎㅎ


예전 꼭지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이네요. 저 좁은 집에서 5명 이렇게 생활하고..


지하에서 다시 1층, 그리고 2층까지 점점 올라갈수록 시대에 흐름에 따라 세련되고 88 올림픽까지 나와요. 정말 잘 관리된 시대적 흐름에 대해 볼 수 있는 곳이라 좋았어요.



시대 흐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었고 가족들, 커플들 파주 여행에서 너무 재미있던 곳이었어요. 파주 헤이리 마을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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