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텐동 맛집 유이쯔 웨이팅은 기본 혼밥하기 좋아요

갑자기 약속이 잡힌 날.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은 동성로 유이쯔. 텐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고민했죠.. 그런데 메뉴 중 연어가 있다기에 찾아갔어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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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 제대로인 집 유이쯔

유이쯔

퇴근 후 동성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답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엄청 많더라고요. 후기는 가을에 올리지만 제가 간 때는 여름이었는데... 앞에 5팀이나 있더라고요. 밖에서 기다리는데 골목이다 보니 바람이 안 통하고 실외기까지 있어서 너무 더웠답니다. 텐동을 좋아하지 않는데 기다리자니 기분이 별로였어요(이때까지만 해도).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안쪽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안쪽 인테리어는 빈티지하게 꾸며놨고 좌석도 모두 바형태로 되어있었어요. 메뉴는 기다리는동안 미리 결정해서 직원분에게 알려주고 자리에 앉게되면 바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이예요. 그런데 연어가 그날은 다 팔렸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텐동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덕산 텐동을 시켰어요. 새우와 장어 및 여러 채소들의 튀김을 맛볼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친구들은 장어 텐동과 일반 텐동을 시켰어요. 

좌석에 앉으니 장국과 샐러드를 기본으로 주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덕산텐동

덕산 텐동이에요. 새우와 장어, 단호박, 꽈리고추, 가지, 버섯, 김을 튀겨서 타래 소스에 뿌려져 나옵니다. 원래 텐동을 좋아하지 않는데 유이쯔 텐동 너무 맛있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게 소스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튀김들이 다 맛있었지만 특히 맛있었던 가지 튀김.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장어텐동

친구가 먹은 장어 텐동이에요. 장어가 엄청 크죠? 한 마리 다 들어간 거 같은데 느끼하지 않고 속이 촉촉해서 맛있었다고 해요. 연근튀김도 들어가 있고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해요. 밥을 거의 다 먹어 갈 때 1/4 정도 남아있을 때 고추냉이 조금에 물을 말아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비주얼이 좋지 않아서 사진은 안 찍지 않았습니다. 독특한 맛이었는데 입이 깔끔해지는 맛이 느끼함을 꽉 잡아줘서 마지막에 튀김을 먹었다는 느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꼭 한번 고추냉이물에 밥 말아먹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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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텐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유이쯔는 정말 맛있었어요. 가게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혼자 밥 먹기도 편하고 친구들과 맥주 한잔 먹으면서 밥먹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동성로에 가시면 꼭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