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벚꽃 구경 이랜드, 수성못 추천! 경주 벚꽃 놀이는 평일이 좋아요

올해는 벚꽃이 피기도 전에 너무 설렜어요. 퇴근하고 이월드도 가고 어쩌다 보니 수성못도 가고, 주말에는 경주를 갔다 왔는데요. 특별히 어디가 더 좋다 할 것 없이 올해 봄은 벚꽃이 피고 꽤 오래 피어있어요. 대구는 이제 점점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대구 이월드 풍경들(생각만큼 이쁜 곳: 신사와 아가씨 촬영장)

대구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 중 한 곳이 이월드 벚꽃 로드가 있어요. 꼭 이월드에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 길로 따라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곳인데요. 이 길을 따라가면 83 타워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사진 찍으면서 걸어서 가셔도 되고 차를 이용해서 올라가셔도 돼요. 

83타워로 가는 길

벚꽃 사이로 보이는 83타워(구. 우방타워)

 

어쩌다 가게 된 수성못(생각보다 이쁜 곳)

화요일 저녁 약속이 있어서 친구들과 만나서 갑자기 수성못으로 가게됐어요. 벚꽃 필 때 수성못은 처음 가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정말 추천해요. 대구분들~

 

주말에 간 경주(부제. 웬만하면 가지말자)

경주는 요즘 진해보다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주말에 그정도로 사람이 많은지 모르고 갔었어요. 평일 경주도 사람이 많다던데 고속도로 달릴때는 신나게 갔습니다. 차가 안막히더군요. 그런데 경주 IC 내리기 2km 전에 줄이 장난 아니었어요. 무슨 귀성길인줄 알았습니다. 어떡하지 하다가 일단 경주 도착해서 딱 한 군데만 가자 싶어서 흥무로 벚꽃길만 갔다 바로 대구로 도망 왔네요. 핫플은 핫플인가 보네요. 평일만 추천드려요. 

흥무로 벚꽃길은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서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요. 코로나 이후 축제를 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셔서 꽃놀이를 하고있었어요. 흥무로 초입구는 벚꽃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서 너무 예쁘답니다. 벚꽃길 안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시고 걷고, 주변 푸드 트럭 음식도 드시면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