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해서 써볼까 합니다. 오래전부터 유명하던 전복죽 일번가입니다. 예전에는 애월 해녀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셨는데 가게 이름을 바꾸셨대요. 해녀 선생님이 직접 전복을 잡아서 죽과 해산물을 판다는 곳!
영업시간: 매일 09:30 - 20:50
휴무: 매주 화요일
라스트 오더: 19:50
주차장: 가게앞 8대 정도 주차 가능
제주 현지인이 추천해준 전복죽집 전복죽 일번가
제주 와서 친구가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렸는데 애월 쪽에 있다니까 맛집을 추천해줘서 찾아갔어요. 아점으로 먹기에 전복죽이 딱이었죠.
새 건물이라 엄청 깔끔하고 가게 앞에도 8-10대정도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안쪽에는 테이블도 많고 전체적으로 새 가게라서 깔끔하고 오픈 주방이라 좋았어요.
전복죽 일번가 메뉴입니다. 저희는 배가 너무 고파서 전복죽과 한치 해물전, 한치회를 주문했어요. 전복죽이 나오는데 2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기 전 도착 시간을 얘기하시면 시간 맞춰서 음식이 준비됩니다.
기본 찬입니다. 오이와 다시마가 있는데, 확실히 다시마는 싱싱하니 맛있더라구요. 기본찬인 깍두기와 김치도 괜찮았어요.
전을 시켰으니 막걸리가 빠질 수 없겠죠? 가파도에 못가니 대신해서 시킨 보리쌀 막걸리예요. 일반 막걸리보다는 맛이 강하지 않고 연해서 낮에 먹기 괜찮았어요.
먼저 전복죽이 나왔어요. 전복죽 내장맛이 많이 안 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부산 연화리나 다른 관광지에서 전복죽 먹으면 비린내 나는데 여긴 정말 맛있었어요.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고소하고 담백해서 속이 편안하고 풀리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죽 안에 전복에 큼직해서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도 좋았습니다.
한치 해물전도 나왔어요. 해물전 안에는 한치와 새우가 가득 들어가 있어요. 사진으로도 보이시죠? 겉은 바삭하고, 한치와 새우 씹히는 맛이 기가 막혀요~!
여름철 제주 제철음식인 한치회예요. 싱싱하고 도시에서 먹는 한치회 식감과는 완전히 달라요. 약간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고 끝 맛이 달아요. 제주 온 첫째 날 한치회를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다양한 해산물과 죽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주 여행 오면 술 많이 드시는데 다음날 속을 달래기 위해 죽은 최고의 음식이죠? 전복죽 일번가 전복죽은 내장 비린내가 전혀 안 나고 고소하고 담백해서, 여태껏 제가 먹어본 전복죽 맛집 중 최고였어요. 꼭! 전복죽은 드시고 나머지 해산물도 싱싱하니 사이드로 시켜서 막걸리와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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