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맛집

한림 피자 맛집 스토브온 제주, 진정한 피맥집

by 체릿 2022. 7. 26.
반응형

이번 제주여행에는 늘 가던 맛집만 찾아갔는데요. 새로운 맛집은 두 군데 정도 갔어요. 그중 정말 맛있었던 피자집을 소개할게요.  

 

 

영업시간: 12: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브레이크타임: 16:00 -17:00

주차: 가게 옆 큰 나무 아래 주차장이 있음. 5대 정도 가능

특징: 반려동물 동반


제주 화덕피자 맛집 스토브온 제주

 

제주에서 대구오는 마지막 날, 아침 수영을 하고 허기졌어요. 브런치 종류를 먹을까, 국 종류를 먹을까 고민하다 제주 와서 흔히 먹는 음식이 싫어서 피자를 먹기로 했어요. 숙소는 애월 쪽에 위치해서 한림까지 35-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빨간 지붕의 스토브온 제주 외관. 왠지 피자 하면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건 뭘까요. ㅎㅎ. 가게 바깥쪽에는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땐 쉬고 있는지 못 봤네요. 어쨌든 초록 초록한 제주 풍경의 빨간 지붕 집. 

 

반응형

가게 안도 빨간색 소품을 이용해서 꾸며놨어요. 코카콜라 소품이 특히나 많았는데 사장님이 다 수집하신거 같았어요. 피자집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아요.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어요. 실내 테이블은 5-6개 정도 정도 되고, 실외 자리도 있어서 덥지 않으면 밖에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스토브온 제주 메뉴예요. 불고기 피자와 디아블로, 생맥주 한잔을 시켰어요. 사장님 혼자 하시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먼저 불고기 피자와 에일생맥주가 나왔어요. 피자 먹기 전에 에일 생맥 먼저 먹었는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평소 맥주 러버인데 향이 센 에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일인. 근데 스토브온 제주 생맥 먹고 감탄했어요. 향이 많이 나지 않고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먹어본 불고기 피자. 반죽 자체도 쫀득하고 위에 올라간 올리브도 짜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평소 불고기 피자를 잘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불고기 향과 올리브 모두가 향이 너무 세서 먹지 않는데, 사장님 피자 어떻게 만드신 건가요. 자극적이지 않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다니... 감탄했어요. 

 

곧 나온 디아블로 파스타입니다. 나오자 마자 우와~ 했어요. 위에 빵이 덮혀져 나왔고 안에는 매운 토마토소스와 새우, 모차렐라 치즈가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오븐 스파게티라서 면은 뜨겁고 살짝 매운맛이 피자와 너무 잘 어울리는 파스타였습니다. 


제주 가면 주로 협재해수욕장을 자주 가는데요. 그때마다 해변에서 맥주와 편의점에서 산 간식거리를 먹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스토브온 제주를 갔다 오고 나서 다음 제주 여행을 갈 때 해변 가기 전 피자를 준비해 가기로 했어요. 최근 먹은 피자 중 너무 맛있었고, 맥주도 향이 세지 않아서 참 좋았네요. 한림 숙소를 묶거나 해변에 가기 전 피맥을 준비해서 가는 건 어떨까요?

 

** 모든 리뷰는 내돈 내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리뷰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