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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관리

관절염의 초기 증상 및 원인, 진행과정과 치료법

by 체릿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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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에 점점 무릎이 시큰거리고 우리한 통증이 나타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등산도 다니고 여러 스포츠 활동도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무릎의 통증이 증가하면서 걷기 운동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의 모양이 변형되면서 점점 굽은 다리, O다리 모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은 관절염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관절염의 정의

 

고관절의 관절염이 온 엑스레이
고관절의 관절염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관절의 통증과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라고도 부릅니다. 관절염은 척추, 무릎, 고관절같은 체중을 지지하는 관절에 주로 발생하고 중년,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관절염은 연골이 퇴행성으로 변화하고 더 진행되면 관절면에 골 형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고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합니다. 또한 체중을 지지하는 관절 이외에 손가락에서는 근위지절관절(PIP jt.)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2. 관절염의 원인 

관절염은 손상 원인에 따라 특발성 관절염과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합니다. 

특발성 관절염

특별한 원인과 손상 기전이 없이 정상적인 관절이 내적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 성, 비만, 나쁜 자세, 유전, 가족력, 관절 연골의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윤활 작용의 결함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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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발성 관절염

탈구, 외상, 감염, 변형, 대사성 질환, 내분비기능 이상 등의 확실한 원인이 있는 것을 속발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3. 관절염의 진행과정

무릎의 해부학적 그림
무릎의 해부학 - 대퇴골과 경골에 연골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안에 활액이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릎의 관절염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관절염의 진행과정

관절염의 초기에는 프로테오글아이칸이 감소하여 연골 연화(부드러워짐)를 발생하고, 연골의 연화는 연골의 파괴 속도를 증가시켜 새로운 뼈가 형성되게 됩니다. 골기질(뼈조직에 뼈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이 증식되어 두꺼워집니다.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이후에는 활액막(synovial membrane)이 비대해지고, 연골이 소실되어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연골 하골이 불규칙하게 되고 결국에는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관절 기능이 소실하게 됩니다.

무릎에 관절염이 심해져서 골극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심해져서 골 하단데 골극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뼈의 골단이 삐죽하게 튀어나와 골극을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관절염의 증상

관절염의 초기 증상

경미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휴식 시에는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날씨가 춥거나 습한 날씨에 더욱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점 진행되면서 관절의 붓고 움직임 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되게 됩니다. 운동 시에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초기에는 관절 경직이 나타나서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관절 내 삼출액 소견으로 종창(부음, swelling)이 나타나고 통증으로 인해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심해지게 됩니다. 

근육의 위축과 관절의 구축은 관절의 기형을 유발하게 되며,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관절에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의 열이 나거나 발적이 나타날 수 있고 관절이 변형되어 굽은 다리(오다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관절염의 치료법

관절염은 연골이 점점 퇴행성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절염은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더 이상 진행되는 것과 통증을 줄이고, 관절 변형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또한 좌식생활을 줄여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전적 치료

약물치료는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이용하여 항염, 진통, 해열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 이외에는 증상 초기에는 관절이 붓기를 완화하기 위해 열감이 나타날 시 냉치료를 실행해야 하고, 만성의 경우 열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 마사지는 셀프로 하기 위해서는 폼롤러를 이용하여 허벅지를 이루는 근육과 종아리 근육까지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안에서 근력운동(등척성 운동-버티기)과 유산소 운동을 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과적 치료

더 이상 호전이 없이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통증 및 관절의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었다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보전적 치료 후 의사와 자세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좋은 음식 관련된 것을 실제로 좋은 효과가 있는지 제가 좀 더 알아본 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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