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파열의 수술과 재활 및 회복기간

아킬레스건 파열

 

아킬레스 파열은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는 젊은 층이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중년층,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아킬레스건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입니다. 그럼에서 불구하고 하지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힘줄입니다. 아킬레스건 파열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발목의 반복적인 자극, 과도한 발목의 배측 굴곡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타이트한 종아리의 근 긴장도, 아킬레스 건의 혈액공급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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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킬레스건 파열의 증상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아킬레스 손상

갑자기 격렬한 활동이나 움직임 시 '퍽' 소리가 나면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게됩니다. 그리고 족저 굴곡(발목의 아래로 내리는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또한 파열된 아킬레스 건 부분이 움푹하게 들어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아킬레스건 파열의 확인 방법

Thompson's test

엎드린 상태에서 검사하고자하는 다리의 종아리를 꽉 쥐었을 때 발목의 움직임 유무를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종아리를 쥐었을 때 반대쪽 다리와 비교하여 발목에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음성, 낮은 움직임과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파열을 의미합니다. 

또한 신체 검사 소견에서 수동적 발목 배측 굴곡 증가, 약한 족저 굴곡 강도 및 찢어진 부분에 결손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7cJ7LpCqY

위 영상은 thompson test 영상입니다. 간단하게 아킬레스건의 파열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아킬레스건의 해부학

아킬레스건 힘줄

아킬레스건은 비복근(gastrocnemius), 가자미근(soleus) 근육이 종골의 정지 부분에 붙을 때 힘줄의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아킬레스건에는 활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킬레스건은 paratenon이라는 구조물에 싸여있게 됩니다. paratenon은 피부와 종아리 뒤쪽 조직 사이에 움직임을 부드럽게 합니다. paratenon은 힘줄의 혈액 공급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아킬레스건에는 watershed area라는 부분이 있는데 아킬레스의 혈액공급이 취약해지는 부분이 있게 되는데 이 부위는 아킬레스 건이 종골에서 약 2-6cm 떨어진 부분으로 혈액공급이 떨어지는 만큼 부상에 취약한 부분입니다. 

 

4. 아킬레스건의 파열 후 수술적 치료 VS 비수술적 치료

아킬레스건의 수술 여부는 환자의 연령, 기능적 요구, 활동 수준 등 여러가지 요인에 결정됩니다. 아킬레스건의 비수술이 가능한 이유는 해부학에서 본 구조물인 paratenon에 의해 재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의사들 간의 견해가 차이를 보입니다. 외과 의사의 경우 수술은 발바닥의 굴곡 및 지구력이 기능적 결과가 개선되었다고 주장하고 반대로 비수술 치료를 지지하는 의사들은 수술이 합병증을 증가한다고 주장합니다. 외과적 수술의 경우 급성 아킬레스건 손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5. 아킬레스건의 수술 후 재활

6주동안 워킹부츠를 신어 발목의 배측 굴곡이 제한되며 저측 굴곡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워킹부츠는 수술한 뒤 2-3주 차에 각도를 조금씩 줄여갑니다. 4-5주 차에는 발목이 중립 상태는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스스로 발목의 배측 굴곡을 하면서 점차 각도를 늘려가고 6주 차부터 수동적으로 발목의 관절 각도 범위를 늘려갈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5-6주 차부터 저측굴곡을 시행함으로써 능동적 저측 굴곡 운동을 낮은 저항 강도에서 높은 저항의 강도로 점차적으로 저항의 강도를 늘려갑니다. 

6. 아킬레스건의 수술 후 회복기간

총 치료기간은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3개월 정도 걸립니다. 12주까지는 달리기, 점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점차 저항을 늘려가면서 재파열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힘을 키워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