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증상과 치료기간

무릎관절은 해부학적으로 불안정한 관절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인대들이 잡아주어 안정성을 줍니다. 인대에는 내,외측측부인대(medial/ lateral collateral ligament), 전, 후방 십자인대(anterior/posterior cruciate ligament) 총 4가지의 인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무릎관절 내의 중심에 위치하는 십자인대는 대퇴골의 하단과 경골의 상단에 부착되어 무릎이 전, 후방으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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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자인대의 기능

전방, 후방 십자인대는 서로 교차하여 "X"자 모양을 형성합니다. 십자인대의 기능은 무릎의 앞과 뒤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의 4가지 인대

전방십자인대

무릎 관절의 인대 중 가장 중요한 인대이며 자주 손상되는 인대입니다. 과도하게 무릎 관절을 굴곡할 때와 과도하게 신전하면 신장되고 경골이 전방으로 빠지는 것과 회전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후방십자인대

전방십자인대보다는 손상 덜 손상을 입는 인대이며, 무릎관절의 과도한 신전 시 경골의 후방(뒤)로 전위되는 것을 제한하고 특히 경골이 내회전되는 것을 제한합니다. 

2. 십자인대의 파열 원인

십자인대의 파열은 단독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문 편이고 다른 연부조직들의 손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경골의 굴곡, 내회전 되거나 무릎 관절의 과신전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도약 후 착지를 잘못하거나, 축구공을 헛발질하면서 잘못되어 발생합니다. 

후방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구부러진 위치에서 경골의 상단에 후방으로의 강한 충격이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넘어질 때 경골 상단이 지면과 부딪히거나 운전자가 무릎을 굴곡한 상태로 차량 내부에 대시보드에 부딪쳤을 때 발생합니다. 

 

3. 십자인대 파열 증상

손상 당시 "두둑", "펑"하는 소리를 듣거나 느낄 수 있으며 손상 후 24시간 내에 무릎에 출혈로 인한 팽윤이 생깁니다. 관절운동 시 심한 통증이 있고 잘 걷지 못합니다. 손상 관절에 힘이 없어 운동이나 농구를 할 때 축(picot) 동작을 하면 무릎의 불안정성이 심해져 갑작스러운 휘청거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불안정성을 방치하는 경우 반월상 연골 파열이 초래될 수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십자인대 손상의 유무 검사 

외상 후에는 X-ray로는 인대의 손상을 직접적으로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 X-ray 촬영의 경우 무릎을 앞, 뒤로 밀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확진은 MRI 촬영을 통해 가능합니다. 

4. 십자인대의 치료기간

십자인대의 경우 불안정성의 정도, 나이, 활동에 따라 결정됩니다. 불안정이 심한 경우는 연골의 손상으로 관절염을 빨리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과 붓기가 호전되고 무릎관절이 잘 구부러지고 펴지는 시기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시기는 4주 이내입니다. 수술 후 인대를 보호하기 위해 인정기간 보조기 및 목발 보행을 권장하며 일상생활 복귀는 2-3개월, 스포츠는 9-12개월 정도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