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동 및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에는 오십견 및 석회화 건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40-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대표적인 어깨의 퇴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1. 회전근개(rotator cuff) 구성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총 4개의 근육인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 소원근(teres minor), 견갑하근(subscapularis)로 구성됩니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회전운동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 근육들은 견갑골에서 시작하여 상완골(팔뼈)에 붙게 되는데 이때 근육이 뼈에 붙을 때는 힘줄을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회전근개는 상완골의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심부에 위치하여 다양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파열되게 되어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2. 회전근개 파열 원인 및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회전근개의 파열 원인은 내재적 요인과 외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재적 요인에는 견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혈액 순환의 저하로 발생할 수 있고 외재적 요인으로는 뼈와 힘줄의 충돌 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구 견봉궁이 형태학적인 변화, 과사용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에는 주로 견관절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의 양상은 견관절의 앞쪽과 옆쪽에서 시작되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야간통이 심하고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집니다. 회전근개 중 견갑하근의 경우 60대의 경우 대부분 파열된 경우가 많고 견갑하근의 파열만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회전근개 파열 치료법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법은 나이, 파열의 정도, 기능의 저하 정도, 통증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은 젊은 층이나 어깨관절의 근력이 강한 경우, 70세 이상의 노령의 환자에 경우 스테로이드성 주사치료 및 근력 운동 및 견관절 스트레칭을 통한 회복 운동을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비수술적 치료법은 통증이 경미하거나 회전근개의 부분 파열이 있는 자에게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법에는 회전근개의 2개이상의 파열이 발생했을 때 수술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고 수술 시 오구돌기의 돌출된 부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크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회전근개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4. 회전근개 수술 후 회복기간
수술 후 재활치료를 하는 것은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에 따라 보조기의 착용은 2-3달까지 할 수 있고 회전근개의 재파열은 주로 3달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활기간은 주로 8-12주까지 잡을 수 있고 회전근개와 견갑대의 근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12주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회전근개 근육이 안정화되면서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게 되는데 통증의 경우 6개월까지 지속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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