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 들다가 허리가 삐끗했을 때 풀어줘야 하는 근육

허리 삐끗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신 경험 한 번씩 계시죠? 삐끗한 정도가 너무 심해서 자세를 바꾸기도 힘들고 심지어 누워있을 때도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럴 때 급하게 병원에 가게 돼서 주사를 맞아도 계속해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갑자기 급성 요통이 생겼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급성요통 치료방법과 풀어줘야 하는 근육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 삐끗했을 때 관여하는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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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물건을 들 때 하지에 힘을 이용하여 물건을 들어야 하지만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숙련이 안 돼있으신 분들은 허리를 뒤로 신전시키면서 물건을 옮기려고 해서 허리를 삐끗합니다. 그렇다면 허리가 삐끗했을 때 관여하는 근육에는 어떤 근육들이 있을까요?

광배근 (latissimus dorsi)

광배근

광배근은 등 뒤에 붙어있는 넓고 얇은 근육으로 제7 흉추에서 장골능까지의 흉요건막, 하부 제3,4 늑골, 견갑골 하각에 붙어 상완골의 이구근구(biceps groove)에 붙는 근육으로 팔을 신전(extension), 내회전(medial rotation)하는 근육입니다. 만약 팔이 고정되어 있다면 광배근은 우리 몸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매달려서 올라가는 동작들이죠.

우리가 무거운 물건을 잡고 옮길 경우 기본적으로 허리 근육과 대둔근의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팔의 힘도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힘이 들어가는 근육은 광배근입니다. 그러나 물건을 들 때 팔을 앞으로 뻗치며 등을 구부리게 되면 광배근이 늘어난 자세가 만들어지기게 됩니다. 이때 팔 힘을 쓰는 근육이 약화되어 물건의 무게는 허리 쪽으로 가게 되고, 허리에 과부하를 일으키게 돼서 급성 요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후거근 (serratus posterior inferior)

하후거근

하후거근은 제 11흉추에서 제2요추의 극돌기(spinousprocess)에서 시작하여 하부 4개의 늑골 내측에 붙게됩니다. 이 근육은 한쪽만 작용할 경우 몸을 회전하는 역할을 하고 양쪽으로 작용할 경우 몸은 신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후거근은 근자체의 통증으로 발통점과 방사통이 근육의 자리에 발생합니다. 몸통을 앞으로 숙이고 있는 상태에서 물건을 들면서 등을 펴려고 하면 과도한 수축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허리 삐끗했을 때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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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삐끗해서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 집에서 냉찜질을 15 - 20분 해줍니다. 따뜻한 치료보다는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줄어들었다면 근 마사지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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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근 TP점

광배근 마사지 방법은 위에 나오는 TP(trigger point) 부분을 작은 마사지 볼, 골프공 등으로 살살 풀어줍니다. 또는 폼롤러를 이용하여 근육 전체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폼롤러를 이용한 광배근 마사지

하후거근은 방사통과 TP점이 동일하기 때문에 근육이 위치한 부분 자체에 마사지볼을 이용하여 살살 풀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