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심란한 일이 많아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 뒤로 목을 좌우로 돌리기 힘들고 양쪽 관자놀이 부분에 두통이 너무 심하고 눈두덩이 통증과 안압까지 올라간 느낌을 받게 되었어요. 저도 물리치료 일을 하지만 이렇게 통증을 경험하기 처음이었어요. 이처럼 안통과 두통을 일으키는 일자목에 문제가 되는 근육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강화해야 하는 근육까지 알아보기로 해요.
1. 안통과 두통을 일으키는 자세
최근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 자세가 잘못되었어요. 사실 1시간씩 책을 읽으면서 뭐 그리 자세가 중요한가 싶었지만 저 또한 간과하고 있었어요. 그 자세는 책상에 앉은 상태에서 책을 바닥에 두고 보는 자세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선천적으로 일자허리여서 늘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운동까지 쉬게 되었고 책을 책상 위에 두고 보는 자세가 일자목을 더욱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어요. 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한 곳을 집중하여 바라보게 되면 잘못된 자세로 여러 가지 근육의 근긴장도가 증가되고, 약화되는 근육이 발생하게 되면서 두통과 안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책이나 스마트폰 같이 장기간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려 보는 되면 안통과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책을 볼 떄 책 받침대에 책을 두고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안통과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
약화되는 조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자목의 경우 목의 극돌기 위에 위치하는 항인대(ligamentum nuchae)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인대는 추궁판의 전면에서 기시하여 아래쪽 추궁판의 후면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인대들은 경추에서 요추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항인대의 역할은 계속되는 신장에 의해 발생되는 수동 장력을 척주 전체의 굴곡을 제한하고 과도한 압박으로부터 추간판을 보호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자목의 경우 항인대가 늘어나게 되면서 약화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도하게 긴장되는 근육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상에 책을 두고 읽는 경우에 정상의 경우는 두개골이 앞으로 빠질 때 상위 경추는 신전되어있고 하부 경추에서 중위 경추는 굴곡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바닥이나 책상위에 두고보는 경우네는 두개골의 뒤로 빠지고 상부경추는 굴곡되고 하부경추와 중위경추는 신전되게 되어 목의 커브가 역 C자 또는 일자목의 경우로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안통과 두통을 일이키는 근육에는 두판상근(splenius capitus)과 경판상근(splenius cervisis)근육(뒷머리 헤어라인 부분)이 늘어나게 되면서 두통을 유발하게되고, 견갑거근(levator scapular)의 짧아지게됩니다. 승모근의 긴장도 또한 증가될 수 있고 목의 굴곡근들은 짧아지게됩니다. 위 그림을 보고 근 라인을 따라 마사지를 해주시면 됩니다.
3. 안통과 두통을 완화 운동법
깊은 목 굴곡근(deep flexor muscle)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바로 누운 상태에서 턱을 아래로 당겨 시선까지 배 쪽으로 바라보게 해 주세요. 턱을 계속 당겨진 상태에서 목을 둥글게 말어서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머리를 당겨 올립니다. 10초 정도 유지했다고 천천히 내려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턱이 절대로 들리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턱이 들린다는 것을 목의 심부 굴곡근을 제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하므로 턱이 들이지 않게 유의하면서 운동해주세요.
'통증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가락 힘줄 끊어짐으로 수술 후 재활 운동 방법 (25) | 2022.09.20 |
---|---|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15) | 2022.09.13 |
오금의 바깥쪽 당김과 안쪽 당김의 차이점과 스트레칭 및 마사지 방법 (6) | 2022.08.11 |
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 (18) | 2022.07.08 |
최희, 저스틴비버도 앓고있는 안면마비[구안와사]의 증상 및 고치는 법 (24) | 2022.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