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옮기고 정신없이 한 달이 지났어요. 대구에서 서울에서 올라오고 나서 너무 바빠져서 핫플, 맛집도 자주 못 갔었는데.. 지금은 잠실에 있어서 가까운 송리단길에서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 송리단길에서 아주 유명한 대창 덮밥 맛집인 단디를 갔어요.
송리단길 대창덮밥집 중 가장 맛있었던 단디
영업시간: 11:30 - 21:30 (토, 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차장: 없음 (공영주차장 추천)
토요일 저녁에 6시 반쯤 도착했었는데 제 앞에 대기 7팀 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제 뒤로도 한참을 오시더라고요. 단디는 테이블링은 시행하지 않고 있고 오는 대로 수기명부 작성을 해줘야 해요. 요즘 테일블링 어플을 이용해서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사실 수기명부가 좋긴 하더라고요. 어쨌거나 앞에 7팀 정도 있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수기 명부 작성하실 때 인원수와 메뉴 이름을 같이 적어주셔야 해요.
앗 그리고 단디는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아무래도 송리단길은 주차하는 곳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민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송파 원준 민영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사케동와 호르몬동을 먹었어요.
실내는 좁아서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에요. 보통은 2인석으로 되어있는데 4인석도 있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밑반찬에 세팅되어있어요. 밑반찬은 바지락국, 부추, 깍두기가 있어요. 바지락국은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양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덮밥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앉게 되면 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메뉴시키고 한번 보시는 게 좋아요.
10분 정도 기다리면 시킨 메뉴가 나와요. 위는 호르몬동이고 밑은 사케동이에요. 덮밥 비주얼 보세요. 장난 아니죠? 호르몬동은 한우 대창을 말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진짜 미쳤어요. 대창 안 곱이 너무 맛있어요. 꽉 찬 대창 곱으로 제 혈관이 막힐 지경이에요. 대창 덮밥 중 이렇게 맛있는 집은 처음이었어요. 양념도 잘 배어 있고 비린내도 없어서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사케동은 연어 케이크로 밥을 먼저 비비고 연어를 하나씩 얹어서 고추냉이를 얹어 먹는데 맛있어요. 사케동도 비린내가 나지 않고 연어의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불향이 가득한 대창 덮밥이 너무 맛있었어요. 송리단길에 맛집이 정말 많지만 유독 맛있었던 대창덮밥이었어요. 잡내도 없고 양념이 대창에 베여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촉촉하고 불향 가득한 대창덮밥을 원하신다면 꼭 추천할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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