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후 노곤 노곤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 스파펜션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제주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잠만 자는 것보다는 휴식과 추억을 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야외 스파가 있는 "캠프 해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캠프해리 외관
등반 후 한라산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가지고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구좌 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40분 정도 걸렸어요. 좀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예쁜 캠프해리가 있습니다.
숙소는 제가 예약했지만 전 정말 숙소 예약을 잘하는 거 같습니다. 외관부터 친구들 소리지르고 난리 났습니다.
너무 예쁘죠? 주차하기도 좋고 조명으로 펜션을 꾸며놔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시면 예약하신 방과 비밀번호를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펜션 1층 로비에는 귤이 있는데 마음껏 먹으라고 그냥 두시더라고요. 제주의 인심인가요... 왕창 들고 왔습니다. ㅎㅎ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물을 열면 3개의 방이 있습니다. 저희는 스파룸을 예약했어요.
캠프해리 내부
외관도 예쁘지만 내부가 예술입니다. 친구들은 더욱더 난리가 났습니다. 제가 예약했지만 저도 이 정도인 줄 몰랐어요. 가격 대비 너무 괜찮은 숙소였어요.
퀸사이즈의 베드 하나와 싱글베드 하나씩 있고, 냉장고 및 옷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 깔끔하게 준비해놓으신 숙소였어요.
창문이 사방으로 있기 때문에 방에서 노을을 구경했어요. 정말 예술이죠? 그리고 밖에 위치한 스파... 진짜 예뻐요. 감성 제대로 잡습니다. 밖에 스파 보이시죠? 해질 때 스파 하셔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저녁을 먹고 스파를 했어요. 다른 방에서도 스파를 하는지 밤에 물을 틀어서 하기엔 조금 차가웠는데 다른 방에서 스파 물을 껐는지 나중에는 뜨거워졌어요.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고 밖에서 스파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전 다음에 또 가려고요. 우선 뷰가 좋고 조용한 곳에 위치해서 휴식하기 참 좋은 숙소였습니다.
이 사진은 스파 밖의 풍경이에요. 스파 하실 때 전구 꼭 켜놓고 하시면 분위기 업업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숙소였습니다. 조용하기 휴식을 취하면서 스파를 즐기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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