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과 관련된 근육들

운동을 시키다 보면 복부(코어)를 잘 쓰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부 수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은 대부분 잘못된 호흡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흉곽을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복식호흡을 하지 못하거나 또는 호흡을 하는 동안 어깨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분들.. 이러한 호흡은 어깨 통증과 어깨 긴장도가 계속 지속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호흡 운동과 관련된 호흡에 관련하는 근육들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호흡과 관련된 주된 근육

1) 횡격막(diaphragm)

흡기시 주동근이며 이완된 흡기 동안 공기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주동근.

평온한 조건 아래 70-80% 호흡을 수행

횡격막이 수축하면 흡기 시 흉곽의 용량을 증가하기 위해 하방으로 수축, 호기 시 횡격막을 상방으로 이동. 

2) 늑간근(intercostalis)

늑골 사이에 있는 근육.

내늑간근 전면은 외늑간근과 작용하여 늑골을 들어 올려서 흡기근으로 작용.

내늑간근 후면은 늑골을 아래로 끌어내려 호기근으로 작용(보조근)

3) 사각근(scalenes)

하부 5개의 경추의 횡돌기에 부착하여 상위 늑골 2개의 상부에 부착하여 평온한 호기로 작용.

사각근은 흡기 초기에 수축 시작하여 이후에 횡격막의 장력 생산 용량이 감소하는 흡기 주기에서 더 많은 장력을 생산. 

 

 

2. 호흡과 관련된 보조근

1) 흡기 보조근 - 흉쇄유돌근(sternocleidomastoid, SCM), 상승모근(upper trapezius), 대흉근(pectoralis major), 소흉근(pectoralis minor), 쇄골하근(subclavius)

깊거나 숨을 크게 들이쉴 때 작용.

흡기 보조근들은 횡격막이 약해졌을 때 흡기의 주동근이 되기도 함.

흉쇄유돌근은 흉곽의 전후 직경을 증가하기 위해 흉골을 들어 올림.

횡격막 약증은 흉쇄유돌근이 흡기의 주동근으로 작용하며 상승모근은 어깨를 들어 올리고 숨을 크게 들이쉬는 동안 흉곽을 들어 올림.

 

2) 호기 보조근 - 복직근(rectus abdominis), 내, 외복사근(internal, external obliques), 복횡근(transverse abdominis)

흉곽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횡격막 안에서 복부 장기를 위로 끌어올리도록 수축.

복근의 수축은 흉곽 내 압력을 증가하여 공기는 폐 밖으로 나감.

 

	흡기	호기
주동근	횡격막, 사각근, 부흉근	1회 호기(안정시) 동안에는 활성화되지 않음
보조근	흉쇄유돌근, 상승모근, 대흉근, 소흉근, 쇄골하근 혹은 외늑간근	복직근, 복횡근을 포함하는 복근들, 내복사근, 외복사근, 대흉근 혹은 내늑간근

*환기의 주동근은 평온한 상태에서 호흡하는 동안 동원되며, 보조근은 깊고 강제적이거나 힘든 호흡 동안에만 동원되는 것입니다. 평온한 흡기 동안에는 횡격막, 사각근, 부흉근이 활성화되지만 안정 시 호기는 환기 주동근은 수축하지 않습니다. 강제적인 호흡 동안에는 서로 다른 환기의 보조근들이 동원됩니다. 

 

참고: 키스너 콜비 운동치료 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