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가면 거북목 또는 일자목이라고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거북목과 일자목의 경우 지속적은 승모근쪽의 통증과 두통을 유발하고 목을 회전하는 움직임도 불편해지며 심해지면 일상생활조차 힘들게 됩니다.
도대체 거북목은 무엇이고 일자목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목(cervical)의 구조와 기능학적 움직임
경추는 총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번째 경추와 두 번째 경추는 머리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고 나머지 경추의 모양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목은 상부경추와 하부 경추로 나눌 수 있는데 상부 경추는 후두부에서 두 번째 경추(C2)까지를 말하고 하부 경추는 3th 경추에서 7th경추까지(C3-C7)를 말합니다. 우리의 목은 옆에서 봤을 때 상부경부는 약간의 신전(extension), 하부경추는 굴곡(flextion)의 상태로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목은 C자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만곡 커브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을 옆에서 봤을 때 움직임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젓 번째는 앞으로 구부리는 굴곡(flexion)과 뒤로 젖히는 신전(extension)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앞으로 내미는 전인(protraction)과 뒤로 빠지는(retraction)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거북의 모습은 A의 모습입니다. 하부경추가 앞으로 굴곡되어 있고 상부경추는 신전되어있는 상태이지요. B를 보시면 하부 경추는 신전되어 있고 상부경추는 굴곡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커브를 잃어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거북목과 일자목이 발생하는 이유
많은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잘못된 자세가 발생합니다.
우선 앉은 자세에서 골반을 뒤로 누우면서 허리 커브가 줄어들고 또한 흉추는 구부러지고 결국 목은 앞으로 쭉 빠지면서(protraction) 발생합니다.
3. 거북목과 일자목의 차이
말 그대로 X-ray 상에서 차이가 납니다. 거북목과 일자목의 경우 둘 다 정상적인 C커브를 잃어버리는데요. 이때 거북목의 경의 상부 경추가 신전되어 있지만 일자목의 경우 상부경추 또한 굴곡되어있어 상부경추의 커브가 없어진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거북목의 경우는 상부교차증후군의 형태를 가지면서 등이 굽은 등 및 라운드 숄더를 보이지만, 일자목의 경우 흉추가 평편한 flat 형태를 보입니다. 그래서 일자목은 전체적으로 흉추의 라인이 없이 뻣뻣한 자세를 띄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북목과 일자목의 운동법에는 차이가 납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구하지 못해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거북목의 경우 상부 교차 증후군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거북목을 가지신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https://cherryt.tistory.com/22?category=1011888
https://cherryt.tistory.co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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